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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기도 중3 학생입니다16년이라는 시간동안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어요하나님은 날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중3 학생입니다16년이라는 시간동안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어요하나님은 날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계시다라는 사실을어릴 때 부터 배우고 그대로 믿었어요근데 시간이 지나고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니까왜 날 이렇게 아프게 하시는지왜 날 사랑하신다면서 이 눈물을 멈추게 아니 하시는지왜 내 부르짖음에 침묵을하시는지에 대해의문을 가지면서 이 상황에 대해 기도하고 묵상하고울면서 여호와 이레를 찾았어요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기도라는것은 하나님과의 대화잖아요 근데 말문이 턱 막히는 느낌이에요..기도가 나오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하나님의 사랑과 살아계심을 간접적으로 느끼신 분이 있다면 그 경험에 대해 나눠주실 수 있나요? 다른이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질문자님이 알고 있는 기도는 기독교의 기도가 아닙니다.
기독교의 기도와 불교의 기도는 달라야 하지 않나요? 믿음의 대상이 다른데, 기도의 내용이 같다면 굳이 종교를 나눌 이유가 없겠죠.
질문자님은 사랑하는 사람이 질문자님이 어떤 상황이든 질문자님만 사랑해 주기를 바라나요? 아니면, 질문자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는데, 물주로 생각하기를 원하나요?
기독교인들은 자기를 사랑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었다면서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내 앞에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나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나요? 자칭 기독교인들은 무슨 얘길 하나요? 주여~~ 돈 주세요, 병 고쳐주세요, 합격시키세요, 취직시키세요, 얼짱 몸짱 배우자 주세요, 승진, 성공.... 무슨 요술램프 지니도 아니고 ㅜㅜ
기독교인들이 기도하기 전에 외치는 '주여~ 주여~'가 무슨 의미인지는 아는지... '주(主) 인 님'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주인님~ 다음에는 어떤 문장이 어울리나요? '부르셨나요~', '뭐 시키실 일이라도', '말씀만 하세요. 목숨 다해 하겠습니다'... 하다못해, "주님이 저 때문에 죽으시니 저도 주님을 위해 죽겠습니다" ​이게 어울리지 않나요?
교회에서 잘못 배워서 그런 거라 생각됩니다.
종교는 내가 믿는 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드리기 위한 내 삶을 드리는 것이고, 종교보다 하위 단계인 주술(샤머니즘)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거나,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가 믿는 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욕심을 채우기 위해 신을 이용하는 주술행위를 믿음이라고 가르치는 곳은 교회가 아닌 주술 집단입니다. 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드리기 위해 목숨까지 드리는 것을 믿음이라고 가르치는 곳이 교회입니다.
기독교 기도의 본질은 창조주가 명령하시면, 피조물은 듣고 내게 주신 모든 것(생명, 시간, 건강, 물질, 재능 등등)으로 명령하신 것을 이뤄드리기 위해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평가를 받고, 만족하지 않으시면 다시 살아내야만 합니다. 피조물이 말을 한다면, 받은 명령을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명복창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피조물이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이후로 기독교의 기도의 구조가 깨져버립니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