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 입학 후 대전 자취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방 자체는 작은 편이라 대체로 아담한 느낌이죠. 혼자 타 지역에서 자취하며 가사일하는 건 딱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4월 달부터 모기가 나타나기 전부터요. 저는 처음에 대전이 다른 지역보다 날씨가 덥고 습하여 벌레가 빨리 나온다고만 생각했습니다. 4월 말 쯤에 제가 자고 있던 순간, 갑자기 귀에서 모기가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깜짝 놀란 저는 벌떡 일어나 불을 켜보았지만 모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모기 한 마리를 발견한 저는, 그 모기를 죽였죠. 단순히 온도 차이로 인한 변화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방을 어떻게 관리하고 청소해야 할지 몰랐으니까요. 주인집에 물어보고 나서야 제가 방을 습하게 놔뒀다는 걸 알았어요. 그러나 문제는 그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5월 초, 그러니까 첫째 주에 갑자기 모기가 2마리 정도 생기더니 저를 잠 못 들게 만들었습니다. 분명 환기까지 다 시켜놓는데도 일어나보면 모기들이 방충망 창문이나 주방 선반에 붙어있었습니다. 그 모기들을 죽이고, 바로 6월 11일. 이 때 갑자기 모기들의 수가 늘어나더니 10마리 이상 생기더군요. 제가 한 마리를 잡으려고 하면 다른 방향에서 날아다녔습니다. 포충기로 잡은 모기는 2마리, 제가 손으로 잡은 건 5마리 쯤이었어요. 저를 문 모기가 아니더라도 이 방에 이상하리만치 모기가 많았습니다. 주인 집이나 다른 집은 모기 관련 민원사항이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있는 방에서는 이런 식으로 모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2월 28일에 입주했는데 전에 이 곳에서 살던 주인이 관리를 잘못한 걸까요? 제 추측으로는 모기가 이미 작년에 알을 낳고 날이 선선하거나 습할 때 나타나서 저를 물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저만 모기로 인해 월 초부터 피해를 받았는데 이게 무슨 이유일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참고로 벌레들이 못 들어오도록 방충망과 방충테이프를 다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날이 습하면 가끔 바퀴벌레 비슷한 크기의 벌레들도 나오고요. 전 세입자의 관리 문제 때문일까요? 이미 모기가 제 입주 전부터 알을 낳고 번식하던 상황에서 제가 살고 있으니 번식을 시도하거나 이미 내부에 모기가 여러 마리 사는 것 같아요... 욕실 하수구에는 벌레 트랩도 해놨는데 이유를 몰라 진짜 미치겠어요. ai 답변 안 받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