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1기압 끓는점은? 1989년 8월에 물의 끓는점이 섭씨 99.975도 라고 알려졌던건 온도
1989년 8월에 물의 끓는점이 섭씨 99.975도 라고 알려졌던건 온도 측정 기술의 발달로 이루어진 성과라는 내용이 왜 아직도 섭씨 100도 라고 하는걸까요?
1989년에 발표된 “물의 끓는점은 섭씨 99.975도”라는 수치는
엄밀한 실험 조건에서 측정된 표준 압력(1기압, 101.325kPa) 하의 정밀한 물리값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섭씨 100도라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섭씨온도(Celsius)는 1740년대에 물의 어는점(0℃)**과 끓는점(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등분한 온도척도입니다.
즉, 섭씨 100도는 정의상 '1기압에서 물이 끓는 온도로 지정된 개념입니다.
→ 따라서 물이 99.975℃에서 실제로 끓는다는 정밀 측정 결과가 있어도,
섭씨온도에서의 ‘100도’ 기준은 바뀌지 않습니다.
정확한 측정값은 과학이나 산업에서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생활·교육에서는 단순화가 더 유용합니다.
-일반인도 쉽게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는 표현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 기압 낮아짐 → 끓는점 낮아짐 (예: 에베레스트에서는 70~80도에도 끓음)
→ 그래서 과학자들은 ‘섭씨 100도’라는 표현보다
표준 대기압에서의 끓는점이라는 조건을 꼭 붙여 사용합니다.
4. 과학적 정확성과 실용적 정의는 다를 수 있습니다.
99.975℃”는 국제도량형국(BIPM)에서 고정밀 장비로 측정한 물리적 실측치이고,
100℃”는 섭씨의 기준점으로서의 정의값입니다.
→ 즉, "100℃는 정확히 99.975℃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기압에서 물이 끓는 온도의 기준점"으로 사용됩니다.
‘섭씨 100도’는 실제 끓는점의 정밀값(99.975도)이 아닌, 섭씨온도체계의 정의된 기준입니다.
따라서 정밀 실험에서는 99.975℃를 사용하지만,
일상에서는 섭씨 100도라고 말하는 것이 여전히 맞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