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입니다. 지금 당연히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이고 이미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고3때 연애가 독이라는 말도 있지만 주변에선 다들 연애를 다 시작하고, 또는 하고 있는 상태예요. 저는 지금까지 연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여러친구들은 저에게 어떻게 너가 한번도 못해봤는지 이해가 안간다, 너 여자 많을 것 같다. 너는 안하는거다. 라는 등 많은 말들을 합니다. 저랑 같이 노는 무리중 저만 연애를 못해봤고 항상 연애하는 스토리나 게시물이 올라오는걸 바라볼 뿐입니다. 올해 5월쯤부터 새벽에 누워도 3시까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친구들의 연애하는 모습, 나는 못하고 바라만 봤던 모습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공허함과 계속 한숨만 쉬어지며 내 자신이 너무 미워집니다. 계속 생각나고 다른 친구들은 엄청 여러번 바뀌는데, 난 한번도 못해봤다 이런 생각으로 채워지며 수면제를 너무 먹고싶을정도였습니다. 우울증을 넘어서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딱히 좋아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마음을 고백하면 거의 다 관계발전에 성공하고 또 다른 친구는 여자들이 먼저 다가오는데..제 외모와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커플들만 보면 진심으로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