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1살 남성입니다.약 6개월간 주말에 12시간을 넘게 자도 일어난지 2시간만에 피곤하고 졸려서 또 자고 평일에는 퇴근하고 7~8시간을 자도 피곤합니다.작년 12월에 종합건강검징 받을 때는 혈압 136/84,간수치 ALT 73으로 나오고 만성피로때문에 내과 내원하니 의사분이 지방간과 고혈압이 원인이니 혈압약과 간장약을 처방하였습니다.그러다가 한동안 병원에 안 갔는데 요새 들어서 너무 피곤해서 집중력과 기억력이 매우 저하되고 앞써 말씀드렸듯이 12시간을 자도 2시간만에 또 자서 주말이 너무 짧고 활동적으로 보내지 못해서 평일이나 주말이나 힘듭니다.그래서 아래와 같이 질문드립니다.1.내일 혈액검사하러 내과 내원 예정이긴 한데 만성피로 원인이 간수치와 혈압일까요?2.제 경우에는 혈액 검사만 받으면 되는 지 그리고 비용은 대략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고 싶어요.3.간수치와 혈압이 만약 원인이라면 간장약과 고혈압약을 꾸준히 먹으면 증상이 호전될까요?만성피로 증상때문에 한창 바쁜 시기에 업무적으로나 일상에 너무 힘들어서 조언 구합니다.
ALT가 정상범위보다 높다는 건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방간이 있으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혈압 136/84은 경계성 고혈압 상태로 심한 고혈압은 아니지만, 혈압 문제로 인한 피로감도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는 여러 원인(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 수면장애, 정신건강 문제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혈압과 간수치만으로 완전히 설명되긴 어렵습니다. 혈액검사 비용은 병원과 검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15만 원 내외(건강보험 적용 시)로 예상됩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니 예약 시 문의해 보시면 정확합니다. 간장약과 혈압약은 각각 간 기능 개선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꾸준한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저염식, 운동, 금주, 체중 관리 등)을 병행하면 증상이 점차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만성피로가 심하고 집중력 저하도 있으니, 단순 약물 치료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 점검과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운동 시도해 보세요. 수면의 질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자도 피로가 남는다면 수면 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가능성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도 피로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필요하면 심리 상담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