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이에요.시간이 점점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지나가는 시간에 맞춰서 움직여야하는데 몸은 안 따라주고 학원 숙제는 점점 늘어나고 하루하루가 너무 무기력해요.그래서 진로를 빨리 정하려고 쭉 고민을 해봤는데요 진짜 하나도 맘에 드는 것도 없고, 예체능을 하기에는 그렇게 커다란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희 집안이 그렇게 잘 사는 것도 아니에요.저 정말 잘 살고 싶거든요. 도와주세요. 공부 해야되는거 알구요.. 근데 공부머리가 아닌 것 같아요. 같이 학원 다니는 애들 보면 저보다 훨씬 특출나고 잘 하는게 느껴지는데..공부하긴 싫고 자신감은 계속 쭉쭉 떨어지고 저 앞으로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둥근 말투로 충고 부탁드려요..고교학점제때문에 갈 길 없는 길을 제가 더 빨리 만들어내야해서요.. 부탁드립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뻔한 대답 말고 진심으로 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