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이제 제가 제일 아끼는친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투닥거리며 편한 사이였습니다다른 학교여도 학원은 같아서 항상 같이 다녔습니다이번에 엄청 사소한 걸로 싸웠는데 서로 4일째 대화도 하지 않고 무시만 합니다싸운 후,인스타 오류일 수 있지만,친친이 빠진 걸 알게 된 후엔새벽 3시까지 울다가 잠들었습니다항상 같이 다녔기 때문에부모님보다 걔를 더 믿고 아꼈습니다제일 많이 웃었던 것도 그 친구 덕분입니다.처음엔 걔가 저에게 의존했지만 이젠 제가 의존하는 거 같습니다이상하게도 걔의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다 싫습니다저는 티를 내지 않지만 질투가 엄청 많습니다 요즘 이상하게도 걔만 생각나고 친구로서 사랑하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그저 그만큼이나 아끼는지 의문이 갑니다.가끔은 제가 결핍이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걔를 아낍니다이번 기말이 끝나면 걔와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걔와 성인이 된다면 같이자취하고 술도 먹고 같이 일본도 가고, 불꽃놀이도 보고 밤늦게까지 놀고 싶어 했습니다일본에서 같이 기모노 입고 불꽃놀이 보면서간식들을 먹고 싶어요제 성격이 되게 예민하긴 하지만 걔를 싫어하지 않습니다.오글거리긴 하지만 구원자를 잃은..?ㅋㅋ그만큼 친구로서..?솔직히 친구든 사랑이든 잘 모르겠지만그만큼 소중한 사람을 잃은 기분입니다걔가 저 때문에 슬퍼하고 외로워했으면 좋겠습니다디엠 내용을 항상 걔가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 좋겠습니다항상 사소한 거에도 행복해하는 애입니다반대로 저는 영 그렇구나 그럴 수 있지이런 마인드로 살아갑니다.다른 친구들도 있고 재밌게 잘 놀는데걔만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요저는 이제 뭘 하며 나아가야 하죠서로 대화를 하지 않아서둘 다 손절하자는 말은 없어요저는 벌써부터 걔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