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결혼하기 7-8년 전에 헤어졌던 전여자친구 번호 안지우고 저장해두고 계신분들 많은가요? 남편이 아직도 전여친 번호 저장해두고 있는데 찝찝해서요 원래 이런건지.. 그리고 작년 여름부터 올해초까지 술만 마시면 전여친한테 전화를 여러번 걸어본 것 같은데 전여친이 반응이 계속 없어서 그런지 잠시 그만둔 것 같더니 최근에 통화를 했더라고요?..ㅠ 남편이 먼저 걸었더라고요 처음 한 두번은 전여친쪽에서 안받다가 마지막에 받았더라고요통화내용 자동녹음 되어있어서 몰래 들어봤더니 전여친이 지난번에 전화를 잘못 걸었던거고 남편은 그런 전여친의 부재중 전화를 안잊어버리고 있다가 며칠후 다시 걸어봤던 거고요.. 남편은 전여친에게 왜 전화했었는지 궁금해했고 전여친은 '잘못건거다, 그냥 무시하고 전화 다시 걸지말아라' 라고 했더니 남편은 어떻게 무시하냐하고ㅋㅋㅋ..그후에 전여친은 지난번 모두 무시했던 남편의 전화행각에 대해 따지듯 화를 냈고, 결혼한 새끼가 다시는 그런짓 하지말라며 참았던 욕들을 쏟아내고는 먼저 끊었더라고요저는 남편과 크게 싸웠고 최대한 집에서도 안마주치려는 중입니다애초에 전여친 번호도 안지우고 갖고있고 저 몰래 몇번 연락하다가 전여친이 안받자 잠시 멈추는듯 싶더니, 전여친이 실수로 걸었던 전화에 최근 반응해서 몇번이고 다시 걸어봤던 남편은 무슨 심리였을까요?ㅠ번호는 뭐 지우기 귀찮아서 갖고있을 수 있다 치는데.. 실수로 걸었던 전화에는 왜 굳이 반응을 했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