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외할머니, 저희 어머니, 오빠가 기독교이고 이모네 가족들도 다 기독교입니다. 저희 아버지랑 아버지 가족 분들은 무교 아님 불교이신데요...제가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아무래도 기독교가 아닌 것 같아요. 기독교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며, 헌금 그리고 십일조 등을 하잖아요. 전 형체가 없는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것을 이해를 못하겠고, 헌금과 십일조는 돈을 내는 건데 그 돈들이 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생각 없이, 이유 없이 돈을 내는 게 이해가 안 돼요.근데 오늘 전도사님께서 "너네가 20살이 넘어서 종교에 대해 자유로워지고..." 이러시면서 설명을 하셨는데, 말씀 하신게 너네가 너네의 뜻으로 신앙생활을 하러 교회에 오는 애들도 있겠지만, 부모님께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교회를 다녀서 어른들 따라 교회에 오는 걸수도 있다.너네가 교회에 오던지 안 오던지 그건 상관이 없지만 부모님을 더럽히지 말고 그냥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다녀라. 이러시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해가 안 돼요.분명 "종교를 선택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너의 자유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불효하지 말고, 부모님 부끄럽게 하지 말고 다녀라." 라는게 이해가 안 돼요.솔직히 교회 다니면서 제가 얻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겠고그냥 시간 때우고 졸기만 하는데 굳이 가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전 기독교가 아닌 것 같은데 억지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가야할까요?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종교는 자유고 너가 선택해라 라고 말씀 하셨는데, 어머니께는 뭐라고 말씀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꾹 참고 성인이 되었을 때 교회를 안 나가는 게 맞을까요? 근데 지금 전 교회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