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문과 취업 현재 고1이고지금까진 상경계열, 미디어 관련으로 생기부를 채웠는데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
현재 고1이고지금까진 상경계열, 미디어 관련으로 생기부를 채웠는데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이과로 틀 생각인대그냥이대로 문과계열로 생기부를 채워 대학 진학 후 이과 쪽으로전과를 하거나문과계열 학과를 졸업한 후 자격증 등을 취득 해 취업하는 쪽은 어떨지 뭐가 괜찮을까요 성적은 중후반대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시군요! 현재 상경계열 및 미디어 관련으로 생기부를 채우셨는데, 진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과 쪽으로의 전환이나 문과 계열 진학 후 진로를 모색하는 두 가지 방안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1. 고1 이과 전환 (생기부 수정)
지금 고1이라면 아직 충분히 이과로 전환할 기회가 있습니다. 당장은 문과 성향의 생기부로 채워졌겠지만, 앞으로 남은 고1 2학기와 고2, 고3 때의 활동으로 충분히 이과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장점:
원하는 분야로의 직접적인 진학: 이과 계열 학과로 바로 진학하여 원하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공 적합성 확보: 고등학교 때부터 이과 관련 활동을 통해 대입에서 전공 적합성을 어필하기 용이합니다.
시간 및 비용 절약: 대학교에서 전과하거나 졸업 후 다시 이과 관련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점:
초반 생기부의 문과 성향: 이미 채워진 문과 성향의 생기부를 이과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부 부담: 이과 과목(수학, 과학)에 대한 학습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성적이 중후반대라면 더욱 학습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선택 과목 변경: 가능한 빨리 학교에 문의하여 고2 때 들을 선택 과목을 이과 과목(미적분/기하, 과학탐구 2과목 이상)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생기부 활동 채우기: 앞으로는 이과 관련 교내 동아리, 탐구 활동, 교과 세특 등을 적극적으로 채워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과학 관련 보고서 작성, 코딩 동아리 활동, 과학 실험 참여 등이 있습니다.
성적 관리: 이과 과목 성적을 올리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수학 성적이 중요합니다.
진로 탐색: 구체적으로 어떤 이과 계열 학과(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신소재 등)에 관심이 있는지 탐색해 보세요. 막연히 "이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동기 부여에 좋습니다.
2. 문과 계열 진학 후 전과 또는 자격증 취득
문과 계열 학과로 진학한 후 이과 쪽으로 방향을 트는 방법도 있습니다.
2-1. 대학교에서 이과 계열로 전과
장점:
입시 부담 감소: 당장은 문과 쪽 입시 준비를 이어가므로 입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전과 시 만족도 높음: 원하는 이과 계열 학과로 전과에 성공하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단점:
전과 난이도: 전과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인기 있는 이과 계열 학과(컴퓨터공학, 공학 계열 등)는 경쟁률이 매우 높고, 높은 학점과 추가적인 역량을 요구합니다.
시간 및 비용: 전과를 위해 문과 과목 외에 이과 과목을 따로 공부해야 할 수도 있고, 전과 후 졸업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전과 실패 시 위험: 전과에 실패할 경우, 원치 않는 문과 계열 학과를 졸업하거나 다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전과 제도 확인: 목표하는 대학의 전과 제도, 기준, 전과 가능한 학과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높은 학점 유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모든 과목에서 최대한 높은 학점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과 기초 과목 수강: 가능하다면 대학교 1학년 때 교양 등으로 이과 관련 기초 과목(미적분, 일반물리/화학/생물 등)을 수강하여 전과 시 유리한 조건을 만들거나 흥미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2-2. 문과 계열 졸업 후 자격증 취득 또는 재교육
장점:
유연성: 대학에서 다양한 문과 계열 지식을 습득하면서 동시에 이과적 역량을 쌓을 수 있습니다.
융합형 인재 가능성: 문과적 사고력과 이과적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단점:
전문성 부족: 학위 자체가 이과 관련이 아니므로, 특정 기술 직군으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노력 및 시간: 졸업 후 추가적으로 자격증 취득이나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갑니다.
취업 시장의 인식: 일부 기업에서는 해당 전공자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문과 전공과 시너지: 어떤 문과 전공을 선택하든, 졸업 후 희망하는 이과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데이터 분석 자격증을 취득하여 데이터 분석가로 진출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셀프 학습 및 자격증: 대학 재학 중에도 온라인 강의, 스터디 등을 통해 이과 관련 지식(코딩, 데이터 분석, 통계 등)을 꾸준히 학습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대외 활동: 관련 공모전 참가, 인턴십 경험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적인 조언: '지금' 이과로 트는 것을 가장 추천해요
현재 고1이고 성적이 중후반대라면, 지금 이과로 방향을 확실히 정하고 생기부를 이과적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진학 후 전과나 졸업 후 재교육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불확실성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지금 당장 이과 과목 공부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대로 마음먹고 노력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어떤 일을 했을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먹고 살기 힘들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본인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진로 상담 선생님과 구체적으로 어떤 이과 계열에 흥미가 있는지, 그리고 현재 성적에서 어떤 과목을 보완해야 할지 상담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늦지 않았으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