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저한테 호감 있는건가요? 음.. 초6여자이구요. 저희 학교는 연애? 분위기는 아니에요. 근데 이번에 6학년
음.. 초6여자이구요. 저희 학교는 연애? 분위기는 아니에요. 근데 이번에 6학년 올라오면서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는데 5학년때 같은반이고 지금도 같은 반 이에요. 저번자리에서는 짝이였 습니다!본론은..! 얘가 5학년때 친한 여자애가 저 밖에 없는건지 아님 호감이 있는 건지 헸갈려서요..일단 짝이었을때는 저도 그냥 호감만 있는 거여서 딱히 걍 친구? 로 지냈는데요.. 짝 후반에?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정도는 걍 수업시간에 서로 얘기하다가 쌤한테 걸려서 혼난게 한 1달동안 3-4번? 인것 같구요.. 짝 갈라지면서 언제는 말 걸어주고 그랬다가 언제는 걍 저를 아무 생각 없는 사람1로 대하는거 같기도 하고.. 말을 건다는거는 저도 걸려고 노력하기는 하는데 중간에 딴 애가 들어와서 끊기고요 제가 걔를 의식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대화를 이어가려는거 같고요.(걔가 집이 곳 재건축 되는 데여서 벌레가 있는데 반에 벌레가 들어와서 걔가 잡았거든요? 급식 빨리 먹고 둘만 있을때요. 그래서 제가 벌레 잡은거 대단하다는 거를 돌려 말하니까 걔가 벌레 있는 사례를 3개 정도 말했어요 근데 또 아예 안 이어질 때도 있고…)그리고 공부를 둘다 포기한게 아니에요. 근데 영어는 걔가 더 잘하고 수학은 제가 더 잘해서 걔가 저한테 수학을 많이 물어본다는 말이에요? 근데 이게 걍 뜬금없을때도 이래서 말을 갈려는 건지 (딱한번 영어도 물어본적 있음) 걍 주변에 수학 잘하는 애가 저밖에 없는건지도 헸갈리고요또 제가 걔를 의식해서 딴 애들 보다 저한테 말을 많이 간다고 느끼는건지..ㅠ 또 아닌가 같은게 짝이었을때 언제 뭐 친구 조사? 같은걸 했는데 거기 싫은 친구였나? 에 저를 썻더라고요.. 근데 또 몰래 쓴건 아니고 저를 놀리는 듯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그날 기분이 안 좋아서 약간 상처받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약간 뚱해있으니까 약간 풀어주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요흐에에ㅔ.. 제 일화는 여기까지 이고요.. 넘 횡설수설 많이 썻죠.?? 죄송해요..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리고 연애 분위기 전혀 있지 않아요..! 그래서 남자애들 번호가 단톡에서 단체추가 한가 빼고는 없고 걔 번호도 없담니닼큐ㅠ
음... 초등학교 6학년이면 마음이 복잡할 시기지. 네 얘기 잘 들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친구가 너한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게 말해주기는 어려워.네가 쓴 내용만으로는 헷갈리는 부분이 많네.
그 친구 행동이 오락가락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네 말처럼 너를 좋아하는데 표현이 서툴러서 그럴 수도 있고, 그냥 편한 친구로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걸 수도 있어. 특히 남자아이들은 그 나이 또래에 감정 표현이 서툴기도 하고.
'싫어하는 친구'에 너를 썼다는 부분은 좀 걸리긴 하는데, 놀리는 듯이 했다면 짓궂은 장난일 가능성도 있지.그리고 네가 기분 안 좋은 걸 보고 풀어주려고 했다는 건 너를 신경 쓰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고.
벌레 잡은 얘기처럼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는 모습이나 수학 질문을 하는 건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지만,단순히 네가 친절하고 수학을 잘해서 그럴 수도 있어.
지금 상황에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그 친구를 찬찬히 관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좀 더 친해지면서 그 친구의 행동이나 말에서 진심을 알아낼 수 있을 거야. 너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편안하게 친구로 다가가 봐.그러다 보면 그 친구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고, 너의 마음도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또 얘기해.같이 고민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