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육 수행평가로 달리기 비스무리 한걸 하고있었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황이었어요 전 제 차례까진 할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빼곤 다 들어가 이래서 스탠드 올라가서 앉으려 그랬는데 자꾸 선생님이 손을 허우적 거리면서 뭐라 말하고 계신거에요 근데 뭐라는지 안들려서 네? 넥? 네엑? 이러면서 가까이 가고 있는데 선생님이 좀 발끈 하시면서 방해되니까 빨리 올라가라고 그러시는 거에요 그말 듣고 당황해서 급하게 올라가다가 미끄러져서 우왁 하면서 넘어졌어요 제가 넘어지니까 순간 다 조용해 지더라구요.. 원래 학교에서 워낙 말도 없고 좀 모자란 애 취급 받고 있는거 같은데 이걸로 더 이상한 애 취급 받을까봐 짜증나요.. 하필 오늘 컨디션도 안좋아서 멍해 있었는데.. 너무 쪽팔려서 그냥 조퇴때리고 나와버렸어요.. 이 기억을 빨리 잊고싶기만 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한번 쪽당하면 그게 잘 안잊혀지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