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커플이었고 서로 정말 이쁘게 잘 사귀다가한순간에 제 잘못으로 오해가 생겨 헤어졌어요그러다 좀 지나서 전남친한테 연락이 오고 다시 만나다마음이 없었다면서 다시 헤어졌고요서로가 서로한테 상처 다 주고 끝났는데 왜이렇게 미련이남을까요 시간이 한참 지났고 정말 요즘 뭐하고 지내나해서 연락했는데 서로 안부만 묻고 정말 마음 없는 거 확인하고 연락 끊었어요 제 잘못도 인정하고 반성 많이 했고 다 지나고 보니 같은 마음으로 사랑한 줄 알았지만 그냥 제가 더 많이 좋아했었고 서로 딱히 잘한 것도 없었단 걸 알았는데도 그냥 생각이 많이 나요 저도 잘못 많지만 밉기도해요 제가 좋아하던 사람 기준이 이젠 그 사람이 되니깐 모든 게 그 사람이랑 비교하게 돼요 그 사람도 그러지 않을까 하면서 혼자 이상한 생각도 하고 답답해요 진짜 이젠 제 생각도 안 하고 정말 잘 지내는 데 저만 계속 생각하는 게 답답해요다시 사귄다해서 그때만큼 못 좋아할 거 알고 애초에다시 안 돌아온다는 것도 알고 계속 매정했던 모습이랑 상처줬던 모습이 생각나는데도 이상해요 제가 마음 정리 제대로 하고싶어요 진짜 그만 좋아하고 그만 생각하고싶어요 너무 괴로워요 안 좋은 말 말고 제발 조언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