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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장거리 연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ㅜㅜ 현재 10대 중반 여자 중학생이구요 ㅠ 중국에서 2년 반정도 살다가

현재 10대 중반 여자 중학생이구요 ㅠ 중국에서 2년 반정도 살다가 한국으로 정착한지 4개월 정도 됐습니다. 중국에 가서 첫 학교에서 만나고 두번째 학교도 우연히 같이 다니게된 남자애랑 썸을 탔었는데 그 당시에 저는 썸인지 몰랐어서 고백을 못했습니다. 친구들 말로는 고백했으면 그애는 무조건 받아 줬을거라고 하더라구요 ㅠ. 지금도 그친구가 막 보고싶어 한다고 ㅜㅜ 한국에 온뒤로도 고백을 생각해 봤지만 설렁 받아준다 하더라도 거리때문에 고백을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타면 2시간 정도 걸리구요 ㅠㅠ 그친구가 고등학생이 되면 한국에 오는데 한국에 와도 거리가 자차로 4시간이 걸립니다. 근데 정말 매일 꿈에 나올 정도로 보고싶습니다. 안받아줄수도 있겠지만 고백을 해야할까요ㅠㅠ 아님 고백 안하고 친구로 지낼까요 ㅜㅜ 연애 경험도 없는 모쏠이라 정말 모르겠습니다. 장거리 연애 경험 있으신 분들 ㅠ 그냥 아무나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지금 느끼는 마음이 너무 자연스러운 거예요.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 혼란스러운 거고, 고민되는 게 당연해요. 10대 중반에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 2시간, 혹은 나중에 4시간 거리면 자주 만나기 어렵고, 서로의 생활과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전하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저 너 보고 싶어” 정도로 솔직하게 말해보고, 상대방 마음을 확인하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요. 꼭 바로 연애를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어요. 서로 마음이 맞으면 친구처럼 편하게 연락하면서 천천히 관계를 키워도 돼요.
정리하면, 고백하되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마음 확인 정도로 가볍게 접근해보세요. 그리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의 마음과 상황을 천천히 이해해가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자기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고, 서로 부담 없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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