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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포기후 진로 안녕하세요 20살 클래식 피아노 전공하는 학생입니다현역때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해서

안녕하세요 20살 클래식 피아노 전공하는 학생입니다현역때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해서 반수를 하고있는중인데만약 실패한다면 음악쪽으로 가고싶지 않을것 같아서요다른 진로를 생각하기엔 너무 늦은거 아닐까 하고 음악하면서 돈도 많이 들었어서 죄송하기도 하고 한데보통 클래식 음악 포기하고 어떤 직업으로 많이들 가시나요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클래식 음악은 아주아주 현실이 어둡습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해도 돈 벌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서울이든 지방이든 음악대학교 클래식 전공으로 졸업을 한 후
기회가 되면 음악선생님을 하려고 합니다.
학원이든 개인 레슨이든 말이죠.
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 되는 것이 제일 베스트 이긴 하지만
교육학과 전공으로 졸업을 하지 않는 이상은 어렵죠.
그래서
클래식은 특히 졸업을 하고 나서 대부분 음악을 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30대 정도 되면 다른 직업을 찾게 됩니다.
제 주위에 성악으로 해외 유학을 갔다 왔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음악과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이게 현실 입니다.
ㅇ음악이 돈이 정말 많이 듭니다.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지 않는 이상은 연주자로써는 돈 벌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또하나의 길이
음악대학교 교수가 되려는것이죠.
이게 돈이 너무 많이 필요하기에 대부분 집이 잘 사는 것이 아닌 이상은
잘 하지 않습니다.
지금 음악을 포기 한다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피아노를 취미로 하셔서 유튜브에 꾸준히 연주 영상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으로도 보입니다.
음악 학과 말고
다른 학과로 전공을 하셔서 대학교 졸업하시고
그렇게 어려운 취업의 길에 뛰어 들어
겨우겨우 직장 생활 하는 길도 참 어렵기는 합니다.
어떤 길이든 쉬운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클래식은 이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지금부터 새롭게 다른 길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전공으로 졸업을 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직업을 갖는 것을 보면
정말 다양합니다.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거나
회계사
간호사
빨리 결혼하는 분들도 있고
직장생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주 다양합니다.
카페 점장이 된 분들도 있구요.
질문자님이 그나마 잘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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