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연애를 시작한 20살인 여학생입니다 곧 대학 축제가 이틀동안 열리는데 당연히 남자친구랑도 축제 다니고싶지만 대학오면 꼭 해보고싶은것 중에 하나가 과 동기 친구랑 축제 구경다니기 였기에 하루는 대학동기와 하루는 남친이랑 다닐생각으로 동기친구랑 축제 하루는 같이 즐기자고 했었는데 남자친구는 내년 상반기에(아마1월) 군대를 가니까 그전까지 얼마 안 남은 4개월을 자신과 함께 최대한 붙어지내는걸 원해서 축제처럼 특별한날은 2일 모두 남자친구랑 같이 지내기를 원하더라구요..원래 저라면 그럼에도 2일이니까 하루는 친구랑 놀겠다고 했을텐데 제가 이번학기부터 동아리 임원진을 하게되어서 매주 특정요일마다 술자리를 필참해야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남자친구는 분명 임원하지 말라했는데 제가 임원을 했을때 과 족보나 얻을수 있는(제 개인적인 미래에 도움이될것같은)게 많다 생각해서 덜컥 하겠다고 해버려서(이 문제는 사귄지 한달도 안됐을때라 제가 너무 짧게 생각해서 나온 결과로 저 스스로 매우 후회하고 자책하는 문제입니다..) 그런것때문에 매주 그 요일마다 만날수도 없고 술자리 가는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계속 그것때문에 싸울정도로 많이 못만나는 것에 예민한 상황이라 남자친구의 말 대로 2일 모두 남자친구랑 지내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문제는 제가 동기친구랑 단과대축제를 같이 가기로 했었으나 제가 돈문제때문에 좀 급해서 같이 즐기기는 힘들것같다고 했었는데 그날 남자친구랑 단과대축제를 즐겼던걸 알고있습니다 이 문제는 적당하게 넘어갔으나 대신 그 과동기친구가 축제는 본인과 꼭 같이 놀자고 하더라구요 전 축제는 2일이니까 오케이 했었지만 남자친구가 2일 모두 군대때문에 많이 못보는데 정말 그친구랑 놀아야하냐 자신과 놀면 안되는거냐 하고 어차피 자신 군대가면 2-3학년 내내 지겹도록 친구랑 붙어다닐텐데 그때 그러면 안되겠냐라고 하면서 남자친구있는 애인걸 알면 다른날은 놀자고 먼저 안하면서 꼭 그런 중요한날에만 놀자고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축제같은날은 애인이랑 놀아야하는건데 그런걸 배려못하는것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저는 솔직하게 남자친구랑 2일 모두 즐기는게 더 좋지만 원래 친구랑 했던 약속이 있고 또 파토내는게 저도 싫기도 하고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하고 저희과 특성상 2학년 후반부터 족보가 정말 많이 타고 팀플전공이 많아서 과 동기들간의 관계가 중요하기도 합니다 남자친구의 말대로 4개월 남았는데 동아리도 화나고 힘든데 축제는 애인이랑 다니는게 맞는거라는 말을 듣고 하루도 아니고 2일내내 그것도 원래 약속까지 취소해가며 만나다가는 제 인간관계가 파탄날것같아서 너무 고민입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애인생겼다고 친구버리는 애가 저인것 같기도 하면서 남친말대로 이런날중요한 날만 찾는 스람이 정말 저를 위한 친구가 맞는건지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과 동기라 멀어질수도 없고반대로 남자친구는 군대다녀오면 반절은 인간관계 다시 새롭게 쌓아갈수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저는 남친이 떠나면 그제서야 친구들 찾는걸로밖에 안보일것같고 평소에 잘 챙겼어야 남아라도 있는건데 이렇게 한번두번 친구를 버리게 된다면 전 좀 힘들게 남은 대학생활을 할것같은게 뻔히 보이는데 이런점에선 남자친구가 절 생각 안해주는것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동아리임원진을 한 이상 남자친구가 이런것까지 저를 위해 생각해주는게 저에겐 사치인것같기도 해요..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하고 바보같은데 제3자의 조언이 필요해서 올려봅니다..
연애와 친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건 정말 어렵죠
남자친구와 솔직하게 대화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함께 공유하면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너무 힘들지 않게 하루하루 잘 보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