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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다른 친구랑 놀면 너무 질투나는데 혹시 정신병?일까요? 일단 얘기하기에 앞서, 그 친구를 A(a)라고 부르겠습니다.저는 A와 4년 정도를

일단 얘기하기에 앞서, 그 친구를 A(a)라고 부르겠습니다.저는 A와 4년 정도를 친하게 지냈던 친구사이에요. 그 친구가 연상으로 좀 나이차이가 나지만 정말 친했어요.크리스마스나 생일날이 오면 그 친구가 항상 편지 혹은 선물을 주고, 제가 힘들어 할 때도 주스나 비타500같은거 사주면서 힘내라고 위로해줬었고요. (크리스마스 편지를 주는 링크를 a는 만들지 않았었고, 그 당시쯤에 저는 용돈도 굉장히 적게 받았던 때라 편지나 선물을 주는게 어려워 못 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약간 동생을 챙겨주는 느낌?) 그러다보니 저는 a를 정말 정말 좋아했었고, 정말 a가 없으면 안되는 정도의 친구에요. 조용하면 무슨 일이 있나 싶고, sns같은 계정을 삭제시키면 그 꿈을 꾸기도 하고, 그럴 정도로 정말 아끼거든요. 그런데 이번 년도에 들어서 a랑 저 포함해서 5명 정도가 있는 무리가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자주 그렇게 놀고, 게임하고, 디코도 하고 그랬고요. 그런데 점점 다른 무리 애들이랑 어울리게 된거에요. 저희랑 노는 중에도 그 무리 애들이 부른다면서 갑자기 엄청 신나하는 듯이 가버리더라고요.. 그리고 또 a가 게임을 하고 있길래 다른 친구랑 같이 따라갔었어요. 근데 그냥 나가길래 저는 "그냥 들어와봤나 보다!" 했었고, 친구랑 같이 a가 하는 다른 게임에 또 따라 들어갔었어요. 그 게임이 9명이서 하는 온라인 게임이었고, 저랑 친구도 그 게임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근데 a는 친구들이랑 놀고싶은데 왜 따라오냐면서 엄청 화내는 분위기로 뭐라하길래 저는 금방 나가버렸어요. 그 뒤로는 그게 계속 생각나서 a가 뭘 하고 있어도 잘 안 꼈고요... 어쩌다 같이 게임을 하게돼도 제 말은 좀 씹고, 그 친구들과 더 웃으면서 놀았어요.그러다보니 자주 못 놀게되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게 됐어요. 진짜로 그냥 친구도 아니고 반 친구정도? 그런 느낌 아시죠? 친구긴 친구고 그런데? 뭐 좀.... 애매한 관계 있잖아요....그래서 일까요??? 개학이 다가올 때 쯤인가? 그 쯤부터 계속 그 친구가 신경쓰였어요. 제가 성격이 그리 좋지는 않은걸 알아서 진짜 제 스스로가 잘못돼서 a가 나를 무시하는 걸까? 내 성격 때문에 결국 a가 나를 싫어하게 됐나? A한테 그런식으로 행동하지 좀 말 걸. 같은 생각을 하거나, 아니면 a가 저한테 메세지로 답장을 할 때는 그 친구들과 놀 때와 달리 좀 무미건조하거나, 그 친구들과 놀 때와 달리 저랑은 별로 놀지 않았던게 생각나면서 진짜 눈물도 났거든요. 아무리 친구가 있었고 있어도 그 친구가 저한텐 진짜 소중한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며칠 동안은 일부러 좀 피해다니기도 했었어요.근데 그러다가 제 친구랑 게임을 하는데 그 친구가 따라들어왔어요. 그때가 바로 윗 글의 기분이라 이 기분을 풀긴 해야할거 같아서 친구랑 게임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친구들이랑 안 노냐고 물어보니까 다 자러갔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저는 또 나는 대체제구나, 생각했고요. 아무래도 일방적으로라도 좀 불편한 상태의 친구랑 놀면 좀 피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도 게임 진행을 어느정도 해놓고 sns나 하면서 화면을 가리고 방치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보니까 a도 제가 아니라 제 친구랑 놀려고 온거 같아보였거든요. 그래도 게임중이니까 sns하다가 채팅을 봤는데 a가 게임속 집 인테리어를 하는데, 하필 제가 a가 물건을 둘 곳(구석)에 서있어서 방해가 된거에요. 그래서 a가 나오라고 욕을 덧붙여서 뭐라고 하는거에요. A는 원래 욕도 많이 쓰고 말투가 원래 그런건 알지만, 정말 둥글게도 말할 수 있고, 유독 기분이 안 좋고 의식하던 때라 더 가시돋힌 말로 느껴졌었어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안 좋다보니 못 되게 말하고는 다른 구석에 가서 다시 sns를 하는데 또 제가 못 되게 말하는 그 상황까지가 반복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 게임속 집 근처나 배회하면서 대충 있다가 친구랑 a가 나가자마자 바로 나갔어요. 진짜 a가 날 싫어하나?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근데 제가 원래 스트레스 받거나 화나거나 우울해도 금방 기분이 풀리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정말 오래 가는거에요.... 그래서 챗지피티한테까지 털어놓고는 a한테 말해볼까? 를 한참 고민했어요. 용기가 진짜 안 났거든요.. 옛날부터 a가 sns나 저와 대화할 때 자신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너무 힘들고 싫다. 짜증난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느껴져서 친구관계를 유지하지 못 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그래서 결국 돌리고 돌려서 혹시 내가 잘못하거나 불편하게 한게 있냐고 dm 물어보니까 바로 엄청 둥글고 걱정하는 말투로 아니라고 너 무슨 일 있냐고 하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a라서 씹거나 정말 솔직히 불편한 점을 말할 줄 알았는데, 그 dm을 보자마자 정말 이 우울함? 질투?의 방향을 잃어버리고 아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지는 거에요. 그래서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면서 좀 한동안 괜찮았어요! 그런데 그 메세지 말고는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서 일까요?? 또 a가 점점 더 신경쓰이고, 또 자기비하를 하기 시작해요. A는 그 친구들이 놀자! 하면 바로 가서 놀면서, 제가 놀자고 메세지를 보내면 그냥 씹어요. 노는게 아니라 뭐 체크리스트? 같은걸 하자고 했을 때도 집에 가면.... 이라고 해놓고 그 친구들이랑 게임하러 갔고요... 그러다보니 진짜 나랑은 놀기 싫은가보다, 내가 별론가봐, 나는 진짜로 a한테 1순위가 아닌가봐 하는 식으로 자책하면서 또 a가 했던 행동들이나 말 같은게 계속 생각나는거에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a과 관계를 끊어야겠어! 라고 생각은 하는데, 또 너무 좋아하는 친구다보니 관계를 끊으면 100퍼 저만 후회하고 또 우울할거 같아서 관계는 못 끊고 있어요.... 일상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가끔 a가 떠오르는 일이나 이 일들이 떠오르는 일이 일어나면 바로 생각나요. 심하면 울컥하고요.. 밤이랑 새벽에는 더 자주 생각나요.제가 진짜로 병원에 가봐야 하는걸까요?
정병인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집착이 좀 있으신편인것 같아요 저도 약간 집착이 있었어서 고생했었는데 그냥 마인드를 바꾸니 편하더라고요 지금은 큰 걱정이 될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닌게 되니 너무 걱정하시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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