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제트기나 여객기, 군용 수송기 기반의 전자전기는 필요하지만 EA-18G 그라울러 같은 전투기 기반의 전자전 공격기는 필요 없다고 할 수가 있나요? 우리 공군 입장에서 전자전기 도입과 운용에서 보면 비지니스 젠트기나 여객기, 군용 수송기 기반의 전자전기와 비교하면 KF-21 보라매 파생형으로 KF-21EA 전자전기 버전은 도입, 운용 수요는 얼마나 될까요? EA-18G 글라울러 같은 전투기 기반의 전자전기는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는 함재기 라는 점에서 보면 우리 공군 입장에서는 KF-21 보라매를 개조해서 파생형으로 전자전기로 필요 없다고 볼 수가 있고 비지니스 제트기나 여객기, 군용 수송기 기반의 전자전기를 원한다고 볼 수가 있을까요? 우리 공군 입장에서 전자전기를 운용하게 된다면 바뀌는 것은 무엇이라고 할 수가 있을지 전자전기를 보유 하게 되면서 없을 때 보다 그 차이는 얼마나 클까요? 전자전기 도입과 운용을 보면 비지니스 제트기, 여객기, 군용 수송기 기반의 전자전기만 운용하고 전투기 기반의 전자전기를 운용하지 않는 것, 비지니스 제트기, 여객기, 군용 수송기 기반의 전자전기와 전투기 기반의 전자전기를 모두 운용하는 경우로 나눈다면 그 차이는 클까요? 지금 전자전기 도입 사업을 하는 것을 보면 참여한 업체 들 중에서 KAI와 한화, 대한항공과 LIG 넥스원 중에서 어느 쪽이 승자가 될지 예상하는 것은 가능할까요?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및 4기 도입 사업은 2034년까지 1조9000여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전자전기 블록-I 사업은 비즈니스 제트기를 개조한 원격지원재머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하죠.
외국산 비즈니스 제트기에 국산 전자장비를 탑재, 체계통합을 하는 형태인데 EF-18G 처럼 한국형 KF-21 전투기를 활용하는 것에 비해 원격지원재머 방식을 적용해 전자전(전자공격) 외에 조기경보나 지휘통제, 정보전 등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지니스 제트기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현재 미 해군은 EA-18G Growler 152대, F/A-18E/F Super Hornet 548대를 운용하고 있고, F-35C 110대를 인도받은 상태입니다.
전자전기를 전투기 4대당 1대 꼴로 운용하는 셈이죠.
공군에서 운용하게 된다면 1대의 전자전 범위를 고려할때 4~5대면 동시에 북한 전역에 대해 전자공격을 가할수 있다고 합니다.
전자전기는 편대군 공격시 적정 거리에서 적 방공망(레이더)을 무력화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는데 이를 위해 대 레이더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KF-21의 전자전형이 만들어진다면 전투기 하드포인트에 외장형 전자전포드를 장착하게 됩니다.
Raytheon AN/APG-79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radar와
Northrop Grumman AN/ALQ-218 Tactical Jamming System Receiver(전술재밍시스템수신기),
EDO Corporation AN/ALQ-99 Airborne Integrated Jamming System(항공 통합 재밍시스템)을 하드포인트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AN/ALQ-99의 주파수 범위는 64 MHz ~ 20 GHz로 전자전 범위를 결정짓는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비지니스 제트기를 이용한 전자전기가 개발되면 하드포인트 장착형 재머 등을 개발해서 장착하는건 어렵지 않겠죠.
제트기와 수송기(프로펠러기인 C-130H)의 차이는 속도차이가 있죠.
전투기형의 경우 외부 장착형만 재머장비를 탑재할수 있지만 수송기나 제트기는 내부 공간이 넓어서 더 강력한 출력의 장비를 탑재할수 있죠.
또한 여러 종류의 장비를 탑재하면 전자전기 + 신호수집기, 조기경보기 등 여러 목적의 기체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미 공군의 전자전기는 L3Harris EA-37B Compass Call 3대(SIGINT / PSYOP / attack), EC-130H Compass Call 4대(Radar Jamming / PSYOP), EC-130J 5대(Radar Jamming / PSYOP) 등 세종류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E-9A Widget 2대(SIGINT / ELINT), E-11A (command and control / BACN;Battlefield Airborne Communications Node) 5대를 운용중입니다.
KAI와 한화, 대한항공과 LIG 넥스원 의 승자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각 사가 가진 기술력과 인력, 입찰가격을 모두 알아야 예측이 가능한데 그런 정보를 일반인이 알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