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질문자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에서 광고·PR 트랙을 선택해도 엔터 업계 홍보팀 취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광고·PR 전공은 엔터 홍보 쪽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요.

엔터 업계 홍보팀이 하는 일은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대중에게 알리고, 언론 대응을 하고, SNS나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는 일이에요. 이 과정에서 광고·PR 전공에서 배우는 홍보 전략, 미디어 활용, 대중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영상제작 전공이 실무적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데 강점이 있다면, 광고·PR 전공은 ‘홍보의 기획과 전략’을 다루기 때문에 엔터 업계 홍보팀의 핵심 업무와 더 가까워요.

다만 엔터 업계는 경쟁이 치열하고 실무 경험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학과 전공 공부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 과정에서 홍보 관련 동아리 활동, 공모전, 인턴십, SNS 채널 운영 경험 등을 쌓으시면 취업할 때 훨씬 유리해집니다.

정리하면, 대구대 미컴에서 광고·PR을 선택한다고 해서 엔터 홍보팀 진로가 막히는 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전공과 진로가 잘 맞아떨어지는 선택이에요. 학과 공부와 더불어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