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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실험? 급해요!! 안녕하세요! 캐나다 사는 12학년 학생인데요, IB 생물학 과제를 위해 꽃 향기
안녕하세요! 캐나다 사는 12학년 학생인데요, IB 생물학 과제를 위해 꽃 향기 실험을 하고 있어요. 제가 하려는 실험은 간단히 말해서, '꽃에서 나오는 향기(휘발성 유기화합물, VOC)'가 필터페이퍼에 얼마나 흡착되는지 측정하려고 하는데, 각 꽃을 밀폐된 용기에 넣고 필터페이퍼를 24시간 동안 같이 두면, 종이에 VOC가 흡수돼서 무게가 조금 늘어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이 무게 변화를 이용해서 꽃마다 향기가 얼마나 강한지 비교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꽃 종류를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실험에서 비교하려면 향기가 강한 꽃과 향기가 약한 꽃이 둘 다 필요할 것 같거든요. 예를 들면 장미, 백합, 프리지어, 라벤더, 국화, 라일락 같은 꽃들을 생각 중인데, 혹시 시중 꽃집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꽃 중에서, 향기가 특히 강하거나 특히 약하다고 알려진 꽃들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작은 팁이나 경험담도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논문이나 증명된 info.이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꽃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방출량을 측정하는 흥미로운 실험이네요. 필터페이퍼 무게 변화를 통한 정량 분석은 좋은 접근법입니다.
# 향기가 강한 꽃 (높은 VOC 방출)
장미 - 특히 David Austin 장미나 오래된 품종들은 높은 터펜 화합물을 방출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장미는 시간당 약 2-15 μg의 VOC를 방출합니다.
라벤더 - 리날룰과 리날릴 아세테이트가 주성분으로, 매우 높은 VOC 방출량을 보입니다.
프리지어 - 메틸 벤조에이트와 리날룰이 풍부하여 강한 향기를 냅니다.
# 향기가 약한 꽃 (낮은 VOC 방출)
국화 - 대부분의 상업적 품종은 VOC 방출량이 매우 낮습니다.
카네이션 - 일반적인 분홍색, 흰색 품종은 향기가 거의 없습니다.
튤립 - VOC 방출량이 극히 적어 대조군으로 적합합니다.
# 실험 개선 제안
-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20-25°C, 50-60% 습도)
- 꽃의 개화 단계를 통일하세요 (완전 개화 직전이 최적)
- 필터페이퍼는 사전에 데시케이터에서 건조시켜 초기 무게를 정확히 측정하세요
- 각 꽃마다 3-5회 반복 실험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Dudareva et al. (2013)의 "Biochemistry of Plant Volatiles" 연구에서 꽃별 VOC 방출 패턴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