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생긴 친구한테 서운해요 새학기에 저희 반으로 전학 온 친구가 있어요 빠른 시간 안에
새학기에 저희 반으로 전학 온 친구가 있어요 빠른 시간 안에 친해졌고 한 번도 싸운 적도 없어요 근데 친구가 저랑 친한 남사친을 보더니 잘생겼대요 그래서 둘이 잘 돼서 지금은 사귀는 사이가 됐는데 솔직히 그 남자애는 별로 신경 안 쓰이는데 친구가 걔랑 사귀고 나서부터 저한테는 너무 소홀해지고 저랑 뭐 먼저 하기로 말을 해놨으면서 남친이 오면 저는 그냥 바로 뒷전 되는 게 너무 서운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처음 둘이 사겼을 땐 저도 이해 했어요 나도 남친 생기면 저렇게 좋아죽겠지 봐도봐도 보고싶겠지 이런 식으로 생각 해도 서운한 감정이 계속 올라와요 친구한테 좋게좋게 너가 남친이랑 시간 보내고 싶은 건 나도 이해하는데 나랑 먼저 하기로 한 걸 남친 왔다고 뒷전으로 넘기는 건 서운하기도 하고 화도 난다 라고 말 했어요 친구가 미안하다고 했고 고치겠다고 했는데 친구도 쉽지 않나봐요 또 한 번 더 말 하기에는 싸울 거 같기도 하고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 수도 있으니 이제는 못 하겠어요 학교에서 맨날 걔 보러 같이 가자고 하고 복도에 나가면 걔 있나 없나 계속 물어보고 걔 얘기만 하니까 이제는 듣는 것도 조금 지치고 짜증나요.. 어떻게 하면 서운한 감정이 안 생길까요..
그 상황에서 그 서운함이 드는건 당연한 것이기때문에 그걸 없앨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님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 한번 더 하는건 피해주세요~한번이면 충분하고 그래도 안고쳐진다는건 님 친구가 지금 남친에게 푹 빠진 상태거나 원래 연애 스타일이 그런 스타일일수가 있어요~
사실 이런 경우는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님 친구가 여기서 적당하게 양쪽의 관계를 잘 잡아주는게 필요한데 사실 님 친구가 그게 가능할지가 우선 의문이 들긴하네요 그게 가능하면 님과 친구관계도 잘 이어가면서 남친과도 잘 이어갈텐데 그게 안된다면 남친과 끝나든지 님과 관계가 정리가 되던지 할 수 있어요.
여기서 님이 명심해야하는건 님이 할 수 있는것까지만 님이 하는게 좋은게 지금 님 친구가 남친에게 집중이 다 가있는 상황에서 님이 이 관계를 좋게 쭉 유지하려고 자신을 막 희생하거나 하는건 좀 조심하는게 좋아요. 위에서 보면 이제 님과 님 친구의 관계 형성이 저 남친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는데 지금 보면 님이 글에서 쓰셨다시피 이미 지치기 시작했고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즉, 이 관계가 서서히 자신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이롭지 않다는걸 스스로 감지하기 시작한거죠. 이럴때 그걸 무시하고 게속 희생하게 되면 이 관계를 지킬 수 있을지는 몰라도 계속 저 패턴 그대로 감내하고 가게 되는 것이죠. 근데 그건 님에게 별 도움이 되진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관계를 끊어라는 아니고 지켜보면서 님이 받아줄 수 있는것까지만 받아주는게 좋긴하고 그럼 관계가 흔들릴 수 있는데 이땐 둘 중 하나 선택해야합니다. 자신에게 이롭지 않게 전개되는관계를 이어갈건지 아니면 그냥 자연스레 잘못되면 잘못되는대로 받아들이고 갈건지 말이죠.
일단 사실 이런 경우는 의외로 많은데 사람에 따라서 반응은 다른 것 같더라구요. 전 두가지 반응을 다 해봤는데 한번은 받아주었거든요. 근데 제가 무슨 그 둘 사이에 들러리 되는 느낌이라 기분도 상하고 난 친구와 친구관계를 가지려고 하는거지 친구 여친까지 생각할 이유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계속 연관되는 느낌이었고 좀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고 스트레스였습니다. 친구 여친이 없으면 관계가 정리될듯한 느낌이었구요. 하여간 뭐 그렇게 가다가 둘의 연애가 끝나고 다시 잘 지내게 되었는데 이게 스타일이더라구요. 여친 생기면 거기에만 몰두하기 그래서 그냥 그 이후엔 내버려뒀고 신경꺼버렸습니다. 손절하진 않고 그냥 적당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만나면 보고 아니면 말고 이렇게 갔구요. 또 다른 경우는 친구가 양쪽으로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런 경우는 그냥 솔직히 친구가 중간에서 잘하니깐 뭐 별 탈도 없고 한번씩 여친을 위할때가 있는데 뭐 그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고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아무런 생각도 없고 그냥 잘 지냈던 것 같네요. 뭐 친구가 중간에서 좀 피곤했겠지만요. 그래서 전 결론은 그냥 친구가 여친에게 빠져서 저에게 소홀하다? 내버려둡니다. 굳이 말로해서 고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고치려고 계속 뭐라하기에도 애매하구요. 그냥 내버려두고 적당한 관계이어가고 다른 친구들에게 좀 더 집중하거나 아니면 제 삶에 더 집중하는 선택을 내리는 편인데 이게 저에겐 정답이더라구요. 그러니 그 여친 생긴 친구와 관계도 잘 유지되면서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고 우선 제 삶에도 바쁜데 그것도 잘 잡히구요. 그래서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냥 내버려두는데 정말 간혹 심한 애들 있어요. 여친이 생기면 그냥 연락 거의 차단수준으로 아예 모든 신경이 여친에게만 쏠리는....만나도 다 여친 이야기뿐이고 나와서 대화를 하는데 여친과 톡만하고 있지를 않나....그럼 관계를 가질 이유가 없다싶어서 다음에 다시 안만나려고 하구요. 학교에서 그렇게 나오면 그냥 자연스레 정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걸 제가 받아주면 모르겠는데 그것까지 받아가면서 친구 사귈 마음은 없었거든요~분명 같이 식사하거나 이야기 나누고 좀 소통하려고 하는데 혼자서 폰가지고 너흰 이야기해라 난 여친이랑 대화할란다 하면 그냥 어이가 없더라구요. 뭐하러 나온거지 왜 여기있지 싶고 그래서 뭐 일부로 차단하진 않지만 그냥 내버려두는데 보통 이러면 알아서 자연스레 관계 정리가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저만 그렇게 느끼진 않잖아요 보통 저 상황이 그러니 다른 애들도 "얘 뭐지 "싶으니깐 걍 너하고싶은대로 해라 하면서 좋은 소통되는 사람과만 지내려고 하게 되고 그럼 알아서 자연스레 피드백 들어가고 그때 태도 바꾸면 관계 이어지는거고 그래도 그대로면 지 알아서 하겠죠뭐~하여간 서운할순 있구요. 그건 당연한 감정이니 그걸 바꾸기엔 무리가 있어보이고 현재 상황은 님이 어찌하는것보단 저 친구가 중간에서 잘 관계를 잡아갈 능력을 익히는게 관건인데 지켜보시죠 어떻게 할지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