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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원래 극단적 민족인가요? 사회생활 어느정도 해 봐서 알겠는데 술 마실때나 어떤 말을 할떄나
사회생활 어느정도 해 봐서 알겠는데 술 마실때나 어떤 말을 할떄나 극단성이 드러나보이더라고요.원래 극단적 민족인가요?옆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사람 대할때 어느정도조심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놈의 나라는 그저 함부로대하기나 하고 말이죠. 어떤땐 좀 천박하고 저급해 보이네요,,
한국인의 '극단성'에 대해 느끼신 점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술자리나 대화에서 드러나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모습이 때로는 천박하거나 저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말씀도 이해가 됩니다.먼저, 한국인을 '극단적 민족'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몇 가지 문화적, 사회적 특성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이 느끼는 경험이 그 사회 전체의 모습은 아니며, 모든 한국인이 그런 성향을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한국 사회의 '관계' 중심 문화한국 사회는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강합니다. 이는 공동체와 연대를 중시했던 역사적 배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방과의 관계가 가깝다고 느껴지면,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정(情)' 문화: 한국인에게 '정'은 깊은 유대감과 친밀함을 의미합니다.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문화는 이러한 '정'을 쌓는 과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우리'라는 의식: 개인보다는 '우리'라는 집단의식이 강해서, 일단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면 편을 가르거나 외부인에게는 닫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일본 문화와의 차이일본 문화는 한국과 매우 다릅니다. 일본 사회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회적 조화와 예의를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 일본에서는 진심을 뜻하는 '혼네'와 겉으로 드러내는 태도인 '다테마에'를 구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생활에서는 '다테마에'를 사용하여 상대를 배려하고 갈등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 조심스러운 태도: 이러한 문화적 배경 때문에 일본인들은 사람을 대할 때 조심스럽고, 상대방이 불쾌해하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하며 행동합니다.결론한국인의 모습이 '천박하고 저급하다'고 느끼셨다면, 이는 개인의 성향이나 상황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문화가 모든 이에게 편안한 것은 아니며, 개인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한국인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정겹고 진정성 있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무례하거나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이러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개인의 경험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