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고3 연애 저는 고2 여학생이고 곧 성인이 되는 고3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고2 여학생이고 곧 성인이 되는 고3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같은 지역 내에 있는 지거국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에요 남자친구가 술마시고 클럽가고 노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성인이 되어도 그런건 걱정이 안되는데, 제가 대학을 가게 될때가 걱정입니다ㅠ 저희는 서울과 KTX 1시간, 무궁화 2시간 정도의 거리인 지역에 살고 있는데, 저는 인서울을 하고싶고 남자친구는 그냥 지거국을 가고, 본가에서 살 예정이에요. 근데 장거리를 하게되면 남자친구는 개인적 이유로 서울에 올라갈 수 없고, 제가 내려올때만 봐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한달에 한두번씩만 보면서 연애하기엔 제가 너무 힘들 것 같고, 헤어지는 것도 싫어요ㅠㅠ 지거국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하는데, 서울에 대한 로망이 커서 서울로 가고 싶은 마음이 크고, 지거국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게 큽니다.. 남자친구 하나 때문에 대학 라인을 낮춰서 보는게 맞나 싶기도 하구요. 어느 대학을 가고 싶고 목표가 무엇인지 정해야 입시 준비를 하든 그냥 유지만 하고 놀든 정할텐데 고민이 끊이질 않아요..ㅠㅠ 아직 인서울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면서 왜 이런 고민을 하냐, 수시로 성적도 안나오는데 정시로 무슨 인서울이냐 같은 말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시로도 교과로 광명상가 성적은 나옵니다. 그냥 연애 때문에 대학 라인을 정하고 하는게 너무 멍청한 짓일지, 연애 때문에 대학 라인을 정하는 짓 정도는 어리고 젊을때 해볼 수 있는 짓일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2라서 지금부터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하고, 솔직히 연애와 대학 선택을 동시에 생각하는 게 쉽지 않아요. 다만 제 생각에는 연애 때문에 대학 라인을 낮추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서울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건 단순한 로망이나 남자친구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미래와 경험, 목표를 위한 선택이어야 할것같구요.
장거리 연애는 확실히 쉽진 않지만, 한 달에 한두 번씩 만나는 것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어요. 방학이나 주말을 활용하고, 연락과 소통을 꾸준히 한다면요. 연애를 포기하지 않고도 서울 대학을 가는 방법은 충분히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대학 선택을 본인 목표 중심으로 하고, 연애는 그 안에서 조율하는거에요. 지금부터 남자친구랑 서로의 계획과 현실적인 만남 방법을 이야기해두세요. 연애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지마세요.
저 상황에서 인서울 포기하고 지거국도 괜찮을수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쓰니님 인생망치려고 하는말이랑 똑같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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