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웃음 때문에 내가 사랑에 빠져버려서세상이 멈춘 것처럼 첫눈에 반했던 순간그날 이후로 여름 더위 속에서 땀 흘리며 축구하던 너를 멀리서 지켜보는게 내 하루의 가장 큰 행복이었고너의 웃음이 너무 좋고 자꾸 생각나서몰래 그림으로 남겨두기도 했는데비록 같이 걷지는 못했지만같이 교문 밖을 나가서멀리서라도 너와 같은 길을 걷고 싶었는데서로의 생일을 비밀번호로 맞췄던 그때부터 쭉변함없이 내 비밀번호는 너의 생일인데영원을 속삭이고 결혼을 약속하던그 날이 잊히지 않는데너가 힘들다고 헤어지자 했을땐괜찮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너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나 근데 또 따돌림당해근데 이번엔 너가 없어잘 지내는 거 같더라 너가 다른 여자애한테 관심있다고 한 거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