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은 1956년 5월 8일 '어머니날'로 지정된 후, 1973년에 '어버이날'로 변경되어 매년 5월 8일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기리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의 유래는 미국의 '어머니날'과 관련 있으며, 1907년 미국 여성이 어머니 추모를 위해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 것에서 시작된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해졌습니다.

어버이날의 유래와 변경 과정

1907년:

미국의 아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며 교회 교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56년:

한국에서는 미국의 '어머니날'에 영향을 받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고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1973년:

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개칭하고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어버이날의 의미

부모님에 대한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孝) 사상을 기리는 국가 기념일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거나 선물을 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의 미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로주간과 같은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주요 풍습

카네이션: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드리는 풍습은 아나 자비스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했던 꽃이 카네이션이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늘날 카네이션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선물과 효도관광:

자녀들은 부모님께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을 모시기도 합니다.

효자·효부상: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적으로 효자·효부가 선발되어 효자·효부상을 수여하고, 산업시찰 등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