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불면증 ㅠ 스물셋 여자입니다원래도 생리전증후군으로 가슴아프고 홍조? 또 아랫배 조금씩 아픈정도가 있는데요
스물셋 여자입니다원래도 생리전증후군으로 가슴아프고 홍조? 또 아랫배 조금씩 아픈정도가 있는데요 최근들어 잠을 못자는거같아요 ㅠㅠ 그냥 엄청 예민해요 자는데 살에 닿는 이 이불 느낌(?)이 너무 싫고 짜증나서 막 잠을 거의 설쳐요 ㅠ. 생리 전 4-5일은 이러는것 같네요 ㅠㅠ 사후피임약을 반년 전에 한번 복용했었는데이게 이유일 수도 있나요?? 최근에 좀 심해진거같아서
이 경우는 생리 전 호르몬 변화(특히 프로게스테론·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변화)가 주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성분들 중 일부는 생리 직전 신경계가 민감해지면서 불면, 짜증, 감각 예민, 불안 같은 증상을 겪습니다. 이를 PMDD(월경전불쾌장애)의 초기 양상으로 볼 수도 있어요.
사후피임약은 일시적으로 호르몬 밸런스를 크게 흔들 수는 있지만, 반년 전에 한 번 복용한 것 때문에 지금까지 증상이 이어지는 건 거의 없습니다. 최근 심해진 건 다른 요인(스트레스, 생활 패턴, 수면 환경, 체질 변화)이 더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해요.
생리 전 1주일간은 카페인, 술,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수면 환경(이불, 잠옷, 방 온도)을 최대한 편안하게 조정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B6, 오메가3 보충이 PMS·불면 완화에 도움된다는 보고가 있어요.
허브차(캐모마일, 패션플라워)도 수면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증상이 매월 반복되고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상담 가능합니다.
필요 시 저용량 피임약(호르몬 주기 안정화), 항우울제 계열 약물을 PMS/PMDD 조절 목적으로 쓰기도 합니다.
지금 불면은 사후피임약 영향이 아니라 생리 전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난 PMS/PMDD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생활습관 조정으로 완화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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