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이사가는데 감정이 너무 복잡해요 지금 부산 살고있고 15살여학생인데 내년 2월달에 남친이 서울로 이사를 가요
지금 부산 살고있고 15살여학생인데 내년 2월달에 남친이 서울로 이사를 가요 갔다가 19살때 돌아오는데 얘가 너무 좋고 추억도 많아서 이사 가는거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요 마음 같아선 기다리고 싶은데 네다섯시간 거리라서 잘 만날수도 없고 거리가 멀어진 만큼 마음도 멀어질거 같고 너무 복잡해요 기다리는게 맞을지 가기전 까지만이라도 이쁜추억 쌓고 잘 보내줘야 할지 그냥 지금 정리 하는게 맞을지 너무 고민돼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
자주 보던 남자친구과 갑자기 멀어진다고 생각하니 심란하시겠네요..
현실적으로 질문자님 나이에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 자주 보기는 힘들겠지만,
두분 다 용돈을 받는다는 전제로 부산 서울은 비행기나 KTX도 잘 되어 있고 오히려 질문자님이 서울에 놀러가서 더 다양한 장소에 가서 좋은 추억들도 만들 수 있을 거고 남자친구도 부산에 다시 놀러가서 바다도 보고 예전에 두분이 자주 가던 장소에서 힐링하면서 더 넓고 많은 기억들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돼요!
지금처럼 자주는 아니겠지만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거라면 충분히 만날 수 있는 거리다 보니 바로 이별을 생각하시기 보다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아직 도전도 안 해보고 이런저런 걱정만 하는 상황에서 포기하기엔 두분 다 나중에 미련도 생길 수 있고 장거리 연애보다 더더욱 이별로 인한 고통이 클 수 있어요.
서로의 관계가 견고하고 믿음직스럽다면 남자친구분을 믿고 연애 이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