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미용 분야로 진로를 정하셨군요! 정말 멋진 선택입니다. 미용실 취업과 대학교 진학 사이에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헤어미용 분야 진출 경로별 차이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미용실에 바로 취업하는 경우 (현장 직행)

장점:

빠른 실전 경험: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실제 고객을 응대하며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스텝부터 시작하며 빠르게 현장 감각을 기를 수 있어요.

수입 시작: 대학교 학비 부담 없이 바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경력 단축: 대학교 기간만큼 더 빨리 디자이너로 승급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실용적 학습: 현장에서 선배 디자이너에게 직접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기 때문에, 실용적인 기술 습득에 유리합니다.

단점:

체계적인 이론 부족: 실습 위주의 학습으로 미용 관련 이론(헤어학, 위생학, 피부학 등)이나 경영, 마케팅 등의 체계적인 지식을 배우기 어렵습니다.

낮은 초기 수입: 스텝 기간 동안은 수입이 매우 적을 수 있습니다.

제한적인 진로: 헤어디자이너 외의 다른 미용 관련 분야(강사, 학원 운영, 제품 개발, 교육 등)로 확장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대학교 (미용 관련 학과)를 나오는 경우

장점:

체계적인 이론 및 기술 습득: 미용 전반에 걸친 이론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해부학, 화학, 위생학, 색채학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쌓을 수 있어요.

넓은 진로 선택: 헤어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미용 관련 교육자, 브랜드 기획자, 살롱 매니저, 미용 관련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면허 취득: 미용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미용 면허증(헤어디자이너 면허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용사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자격입니다)

인적 네트워크 형성: 교수님, 선후배들과 교류하며 졸업 후 진로에 도움이 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단점:

시간과 비용: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시간과 학비가 많이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