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간호대 휴학한 학생입니다. 아버지가 일하시다가 사고가 나셨는데 승압제, 인공호흡기를 못 빼고 계셔서 중환자실에 지금 한 달째 계십니다...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외동이라 보호자가 저 혼자 뿐이여서 아는것도 없고 2주정도는 회사분들이 상태 체크해달라고 전화해보라하셔서 중환자실에 전화해서 좀 물어보고 했었는데 간호사 딱 한 분이 자꾸 신경질 적으로 하시길래 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면회도 하루 30분 밖에 못하는데 그중 10분은 화가나서 아버지 뵈러 가는 그 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처음엔 많이 바쁘셔서 그러시겠지 하고 힘내시라고 음료수도 5, 6만원치 3번 중환자실에 넣어드리고 계속 째려보면서 말하셔도 그냥 저는 좋게 죄송합니다 하고 말았어요. 그래도 속에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제가 마스크 쓰고 있어도 눈만보시고 많이 화난게 보이시는지 말도 못하고 누워계시는 아버지가 참으라고 기분 풀라고 손짓하셔요 그게 더 속상해요 ㅜㅜ 아버지 담당 간호사분이랑만 얘기하려하고 일부러 그 간호사분 안 마주치려고 하고있는데도 자꾸 접점이 생기고 마주치게되네요 ... 다른분들 다 착하시고 웃어주시고 그러는데 그 한 분만 자꾸 그러세요 수간호사한테 말을 할까 몇번이고 생각했는데 아버지 관리해주시는 분이니깐 혹시나 해꼬지하실까봐 걱정돼요 ... 어떻게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