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3입니다. (제삼자의 도움을 받아 현실적인 상황을 알고,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경기도 일반고 다니고 있고 이과생 여자입니다. 내신 4.5 정도입니다. 모고 성적은 국어 4,5 영어 3,4 탐구 2개 4등급입니다. 생기부는 간호로 채웠습니다. 실기는 메디 6.4.m 제멀 215cm 10m 9.90입니다.저는 체대 입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를 다니고 싶어 체대 입시를 시작했지만, 공부 성적과 실기 성적 모두 부족해 그만둘지 고민입니다. 체대 입시를 계속한다면 중하위권인 서울 소재 소재의 대학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체대 입시 전에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서 학원도 달에 70만 원 지불 했었고요 2년~3년 정도 다니니 (중학교 때 포함) 거의 2천 정도 학원비에 투자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2 때부터 저의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공부하지 않고 아르바이트하거나 질 나쁜 친구들과 성적이 비슷하여 너무 큰 충격에도 빠졌었습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도 하고 야자도 하고 방학 때도 학교에 나와서 공부하고 학종을 위해 생기부도 챙기고 하고 싶은 걸 참으며 흥미 없는 활동에 참여했는데 이 정도라니 너무 저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학원에 등록시켜 주셨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니 돈을 낭비한 것인가 생각도 들고…. 인생에 회의감도 듭니다. 부모님은 저의 대학에 큰 관심이 없으십니다. 그저 집 가까운 곳에 다니길 바라십니다. 제가 다닐 수 있는 대학을 보니 남서울대 백석대 나사렛대 라인이던데 대학을 생각할수록 너무 갑갑합니다. 제가 금방 그만두는 편이었던 것 같아 체대 입시를 끝까지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건 이런 입시가 아니었는데 지금이라도 내신으로 대학을 가야 할까요 아니면 정시로 체대 준비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