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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생 내신 등급 및 성취도분포비율 문의 09년생부터 내신 등급 산출 방식이 변경되다 보니 너무 헷갈리네요... 아시는
09년생부터 내신 등급 산출 방식이 변경되다 보니 너무 헷갈리네요... 아시는 분들께 좀 여쭤봅니다.1학기 내신이 과목별로 평균 92점정도되고...내신 등급은 2등급을 받았어요.. 전교석차는 299명중 50~60등이구요..성취도는 수학을 제외하고 다 A인데...나이스에 성취도별분포비율이라고 써있는데...성취도별 분포비율이 국어/과학/영어는 A가 24프로이고...수학은 A가 14프로때이고 B가 36프로 이더라구요...이거 어떤걸 의미하는거죠?...미리 감사합니다. 
2009년생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내신 평가 방식 때문에 많이 헷갈리시겠어요. 말씀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내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내신 등급과 성취도별 분포비율의 의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내신 등급과 성취도별 분포비율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내신 등급 (상대평가): 전체 학생 중 본인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냅니다. 1학기 내신에서 2등급을 받으셨다면, 299명 중 상위 약 4%~11%에 해당한다는 뜻입니다.
성취도 (절대평가): 해당 과목에서 본인의 학업 성취 수준을 나타냅니다. A를 받으셨다면, 그 과목에서 90점 이상을 달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왜 '내신 2등급'과 '성취도 A'가 따로 나오나요?
새로운 내신 제도는 성취도(A, B, C 등)와 석차 등급(1, 2, 3 등)을 함께 표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게 혼란의 원인인데요.
성취도는 절대평가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전교생 대부분이 80점 미만을 받았다면, A를 받은 학생의 비율은 낮아집니다.
등급은 상대평가입니다.
반대로 시험이 너무 쉬워 전교생의 50%가 90점 이상을 받아 모두 A를 받더라도, 등급은 상위 4%만 1등급, 다음 7%가 2등급이 됩니다.
즉, **'성취도 A를 받은 학생 비율'**은 그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성적표에 기록된 여러분의 '등급'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성취도별 분포비율의 의미
제공해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국어/과학/영어 (A가 24%): 이 과목들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아서, 전교생의 24%만 90점 이상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수학 (A가 14%): 수학은 다른 과목들보다 훨씬 어려워서,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전교생의 14%밖에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의 등급은 이 비율에 상관없이 전교 석차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따라서 2등급이라는 성적은 299명 중 50~60등이라는 석차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결론
현재 성적표는 새로운 내신 제도의 방식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취도(절대평가)와 등급(상대평가)을 따로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취도 A: 해당 과목의 개념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등급 2등급: 전교에서 상위 11% 이내에 속하는 우수한 성적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이, 현재의 성적을 잘 유지하면서 부족한 과목을 보완해 나간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