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포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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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19.***.*** (60.219.*)
2026.01.18 16:11
제가 일단 중학생/고등학생때 긴장하거나 갇힌 공간에서 혼자 과도하게 의식한다거나(급식실에서 밥 먹을 때도) 남들 앞에서 발표할 때가 생긴다거나 하면 얼굴이 정말 새빨게져서 일상생활 때 곤욕이었는데요.. 발표전에만 인데놀을 먹고 마음에 안정을 취하곤 했었어요, 친구를 못 사귄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내향적이면서도 친한친구들과는 잘 어울려놀았거든요그리고 대학생이 되면서 코로나시기가 겹쳐서 줌수업을 위주로 하면서 다행히 발표할 일은 한 번도 없었고 그렇게 졸업을 했는데요20살 초반까지만 해도 쿠팡알바,홀서빙,생산직,포장알바 등등 못해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그래도 시도를 해봤던 거 같은데.. 물론 홀서빙은 하다가 그만뒀었어요 너무 뚝딱거리고.. 손님주문받고 뒤돌아서면 까먹고가 한두번이 아니어서.. 누가 절 부르면 긴장상태가 되면서 머리가 백지가 되는데 그 상태에서 주문을 받으니 머릿속에 기억이 될리가 없던 거 같아요어쨌든 지금은 스무살중반 정도인데 현재는 부모님이랑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사실 처음엔 도와드릴 생각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던 거고 이렇게 3년이 넘었을 줄은 몰랐어요, 어차피 난 여기 계속 있을 게 아니니까 지식은 필요없고 엄마 옆에서 잡다한거나 도와드리자는 생각으로 지내왔는데 이게 제 발목을 잡고 있는 거 같달까요.. 아는 건 없으니(공부안 한 제 책임) 원래도 힘들어하는 전화업무가 더더욱 힘들고 벨소리만 들려도 흠칫하고 손님이 물어보시기라도 하면 겉으로 티는 안 내는데 제대로 눈 마추지고 말씀드리기가 힘들고 .. 성격상 맞지 않는 일을 계속 하고 있자니 너무 곤욕이에요,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울기도 많이 울고, 자취를 하자니 그럼 강아지를 제가 데려가야하는데 강아지에게 미안하고 또 제가 그만두면 부모님도 힘들어하실 거고..진짜 걱정은 뭐냐면 제가 내향적이고 많이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남들 눈치 많이 보고, 과도하게 해석하고, 혹시 실수라도 하면 그걸 죄책감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생각해요, 조금만 긴장해도 얼굴 전체가 새빨게지고, 과하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먼저 걱정하고…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일상생활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제가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긴장하는 거 같아요 예)일을 한다던가,처음해보는 부분을 마주한다던가저번엔 랜디스 도넛 주문하는데 제 앞 뒤로 아무도 없었는데 살 거 메모까지 해뒀는데 정말 손이 목소리랑 같이 달달달달 떨리더라고요…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보는 게 맞을까요..?만약 가게 되면 가서 상담받고 약이라도 짓게 되면 비용은 많이 나올까요..? 약은 무슨약을 받나요..?
16:11
240.198.***.*** (240.198.*)
헐 저도 그런 적 많아서 공감이 가네요 ㅠㅠ저는 외향적인 성격인 데도 발표만 하면 막 다 떨리고 그러거든요 근데 대부분 그런 점은 많이 단련이 되지 않은 부분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행동들이라 자연스레 일어나는 현상일수도 있는데 우선은 약물로 치료하기 보단 심리상담센터를 더 추천 드려요!심리상담센터에서 검사지를 작성하면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 드러나요 근데도 극복이 잘 안되면 정신과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