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셋집에 살고 있었는데, 결혼을 하게 되어 집주인과 합의 후 2024년 8월에 집을 비웠습니다.그때부터 부동산을 통해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전세계약은 2026년 2월까지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집은 빈 상태입니다.그런데 최근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저희 집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수도가 사용되고 있다고 연락이 왔고, 원인은 변기 물탱크 쪽에서의 누수이며 물탱크 안에 물이 빠지는 구멍에 물이 내려가면서 뚜껑이 닫혀 물이 갇혀야하는데 밸브 뚜껑이 덮이지 않는 상태로 계속 소리가 나며 물이 내려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수도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된 상황입니다.(위치 사진첨부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상황에서 궁금한 점은, 과다 부과된 수도요금을 누가 부담하는 것이 맞는지입니다. 저는 이미 집을 비운 지 10개월 가까이 되었고, 실거주도 하지 않고 있어 집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임대인 분도 나름대로 억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이런 경우 수도요금에 대한 책임이 임차인에게 있는 건지, 아니면 임대인에게 있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냉정한 전문가의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