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시장이 마감하는 때에 장보러 갔어요.거의 모든 가게가 마감 중이라 물건이 없는 데한 곳에서 양파, 적양배추, 당근을 떨이로 사고그 옆집에서 명란젓이라 했는데 갖고 온 건오징어 젓갈과 어묵.만원에 이 모든걸 사고언니가 장사 잘하네 생각 후8차선을 뛰어서 길을 건너 버스를 탔어요.버스 안에서, 스물 한살 때 친하게 지내던 동기 오빠와 전 남자친구를 마주쳐 인사하게 되었어요. 전 남자친구는 외국인과 결혼해서 다른나라 거주하는 걸로 아는데 이런 생각하면서 인삿말 나누다가 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