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니 술담배로 인한 여러 사회 문제들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예전에 연초를 태울 때는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길에서 담배를 피우다 보면 괜히 눈치 보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죠. 특히 담배꽁초 문제나 간접흡연 문제는 저 역시도 늘 마음 한구석에 불편함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질문자님의 답답한 마음이 어떤 건지 충분히 느껴지네요.

질문자님께서 술담배의 해악에 대해 깊이 고민하시는군요. 실제로 음주운전이나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피해는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특정 기호품을 전면적으로 금지했을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했던 사례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는 오히려 밀주가 성행하고 관련 범죄가 급증했었죠. 술담배를 갑자기 없앤다면, 이를 즐기던 많은 사람들의 반발이 클 수 있고, 음성적인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독성이 있는 물질의 경우, 단순 금지보다는 점진적인 규제 강화와 함께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 15년 동안 베이핑을 해오면서 연초의 여러 문제점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해왔는데요.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는 연초 특유의 냄새나 꽁초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오랜 기간 다양한 액상을 사용해봤는데, 결국 제 입맛에는 콩즈쥬스가 가장 잘 맞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이 중요하지만, 질문자님처럼 기존의 문제점들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다른 대안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조금이나마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