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입구어서 백담사 경유 수렴동 대피소, 봉정암, 대청봉, 희운각대피소, 공룡능선, 마등령, 신흥사, 소공원까지의 설악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숙소는 수렴동과 희운각인데요 각 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과 등반시 주의할 점 그리고 준비물도요5월 24일부터 등산 예정입니다

점심시간 무렵이나 오후에 백담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보이는 군요

그래서 수렴동대피소에서 1일 밤을 보내고 2일차는 희운각대피소에서 묵는 2박3일일정인 것으로 보고 의견을 남겨봅니다

** 1번 코스 및 거리

1일차 코스가 [ 백담사 사미소 영시암 수렴동 대피소 ]라면 약 4.8km 입니다.

등산에서는 1시간에 2km를 가는 것으로 보고 시간계산을 하는데 질문자님의 경우 설악산 등산을 하는 동안 먹을 식단과 짐 옷등으로 배낭의 짐이 무거울 것을 고려한다면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것으로 감안하고 체력소모를 많이 하지 않으면서 가능한 쉬면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2일차의 코스가 [ 수렴동대피소 관음폭포 봉정암 소청대피소 중청 대청봉(turn) 중청 소청봉갈림길 희운각대피소 ]라면 약 11km 입니다. 수렴동 대피소에서 소청대피소 까지 계속 오르막입니다 전날 수렴동 대피소에서 저녁을 먹고나서 어느정도 짐이 줄었다고 해도 소청대피소까지 올라가는 길에 무리하지말고 몸에 피로가 가능한 쌓이지 않도록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올라가야 다음날 공룡능선을 지나갈 때의 체력을 어느정도 보존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렴동대피소를 출발해서 대정봉까지 갔다가 희운각 대피소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8시간 30분정도로 보고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알차의 코스가 [ 희운각대피소 무너미고개 공룡능선 마등령갈림길 금강굴입구 비선대 신흥사 소공원 ]라면 약 12km 정도가 나옵니다. 2일차까지 준비했던 식재료등을 소진한 상태라 배낭의 짐은 가볍겠지만 2일간 이어진 등산으로 어느정도 몸에 피로나 근육통이 생겼을 겁니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를 하면 다리에 쥐가나서 공룡능선을 가는 중에상당히 곤란할 수 있는데 조바심가지지 말고 휴식을 취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번 식단과 준비물의 경우

질문자님이 선호하는 스타일 (짐이 많더라 푸짐하게 차려서 취사 VS 간편식으로 최소한 열량을 보존하거 가볍게 준비)에 따라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스틱을 챙겨가는 것이 좋고 공룡능선에서는 철재난간이나 바위를 잡고 넘어가야하는 구간이 있으니 등산시 사용할 장갑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피소에서 자기전에 허벅지 종아리 등에 파스를 뿌리거나 발라주어서 자는 동안에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다음날 이동시에 무리가 없을 겁니다

식수는 대피소에서 구매를 하거나 중간보충(봉정암에서 식수보충 가능 등)으로 해서 가능한 짐많이 짊어지지 않고 산행중에 조달할 수 있는 것은 조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3번 날씨 확인을 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이 5/24일에 간다고 했으니 5월 22일에 발표되는 예보(기상청 혹은 네이버 날씨)를 보고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등의 예보가 있다면 비닐우의(다이소나 편의점에서 구매가능 혹은 대피소에서도 구매가능)를 준비해야 합니다

4번 무리하지 않기

3일차 출발을 하는 당일 희운각대피소에서 일어 났을 때 몸에 컨디션이 좋지않다고 판단되면 공룡능선은 다음에 가는 것으로 하고 천불동 계곡을 따라서 비선대 소공원으로 하산을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5번 사전 검색활용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 백담사 출발 희운각 공룡능선 -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질문자님처럼 수렴동1박 희운각2박으로 다녀온 사람도 있고 체력이 좋아서 희운각에서 1박만 하고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글 블로그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글을 산행이전 까지 여러번 읽어보고 질문자님이 가는 산행스타일과 가장 비슷하고 설명이 잘되어 있는 글을 참고하면 될텐데 혹시나 같이 가는 일행이 있다면 일행들과도 그런 글을 공유해서 다녀오면 되겠습니다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