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ㅜ제가 1년전에 친한 친구들한테 제가 모델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그러자 한 아이가 자기 손모델을 시켜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말도 안돼는 약속을 했었죠..그리고 몇달 전, 너무 양심에 찔려서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손모델을 시켜달랬던 아이는 많이 속상해했고 저는 진심을 담아 사과했습니다..그렇게 그 아이가 어색해지지 말자고 해서 저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다시 한번 사과 하면서 관계를 다시 형성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몇주전, 그 아이가 갑자기 손모델 일을 가볍게 넘기지 말자며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카톡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더 진심을 담아 사과했고, 그 아이는 알겠다며 어색해지지 말자고 너가 얼마나 착한 아이인지 안다고 말해주었고, 저는 또 감동 받아서 한번 더 사과 하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그 아이는 같이 캠핑에 갈 생각 없냐며 저에게 물었고 저는 기쁜 마음에 부모님께 여쭤보겠다고 하였죠,,그런데 2~3 일 쯤 전에, 상담실에서 행사를 하길래 친구 한명과 함께 상담실에 갔습니다.그런데 저 구석에서 따가운 눈초리가 느껴져 뭐지 싶었는데, 그 아이가 저와 제 옆에 친구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와 함께 상담실 축제에 온 아이와 손모델이 하고픈 그 아이가 서로 멀어졌었단걸 떠올렸고, 저는 당황한 마음에 교실로 향했습니다.그리고 오늘, 그 아이는 제가 건 인사에 짧게 대답했고 아무 말도 없이 교실로 먼저 올라갔습니다.저는 그 아이에게 거짓을 말했고, 사과를 여러번 했습니다..그 아이는 저를 원망하다가 다시 용서했고, 다시 원망했다가 다시 용서했고 다시 원망하는데누가 잘못한걸까요.. 저희 어머니는 그냥 그 아이가 다른 문제 땜에 받은 스트레스를 저에게 푸는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